스타트업 '얼라이언스', 20여개 고등학교에서 창업가정신 교육

      2014.10.24 08:10   수정 : 2014.10.24 08:10기사원문
스타트업 얼라이언스는 청소년 창업가정신 교육기관 oec(http://www.oecenter.org)와 함께 2014년 2학기 서울, 경기, 제주 지역의 20개 고등학교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창업가정신 교육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oec와 함께하는 청소년을 위한 창업가정신 교육은 일회적 체험에서 벗어나 청소년들의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도록 한 학기(12차 시)에 걸쳐 진행하는 장기 프로그램이다.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세상의 변화와 기업 세계에 대한 이해를 거쳐 창업가적 문제해결능력을 기를 수 있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이번 교육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에 버스가 자주 오지 않는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자전거 공유 서비스를 운영하고 중고마켓 운영을 위한 벼룩시장도 연다.
또한 밋밋한 학교 건물 벽면에 벽화를 그리는 등 본인들이 놓인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고 있다.


선린인터넷고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앱 개발 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교육에서는 중고물품 거래앱 '번개장터'를 운영하는 장영석 창업자가 코치로 참여해 학생들의 성장을 돕느디. 또한 각 학교의 교육 코치로는 예비창업자, 출산을 이유로 회사를 그만두게 된 경력 단절 여성 등이 일정의 교육을 수료한 후 학교 현장을 찾아 진행하고 있다.


임정욱 스타트업 얼라이언스 센터장은 "학생들이 이 과정을 통해 기업들의 문제해결방식과 스타트업의 일하는 모습을 접하면서 미래진로에 대한 다양한 상상력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대기업취직이나 공무원이 되는 것 등 획일적인 커리어보다 창업이나 스타트업취업 등을 꿈꾸며 진취적인 인생을 추구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