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500인 원탁 대토론회'

      2014.10.27 14:34   수정 : 2014.10.27 17:47기사원문
경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27일 오후 창원 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도내 중·고생 420명과 학교폭력 협력기관 관계자, 교원, 학부모 등이 참여하는 500인 원탁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소통과 공감의 교육공동체' 실현과 학생이 주도하는 토론 문화 형성을 위한 이번 토론회는 'with 교육감, 500인 원탁토론, 경남학생, 함께 만드는 행복한 학교를 말하다'를 슬로건으로 학생들이 풀어보는 '학교폭력의 원인 진단과 폭력 없는 공감학교 만들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은 제1토론 '학교폭력 원인진단'과 제2토론 '학교폭력 근절 대책 방안'으로 진행됐다.

토론회 참가자 전원에게 무선투표기를 지급해 전체토론 내용에 대해 자신의 의사를 투표로 직접 표출했으며 투표 결과는 현장에서 즉시 공개돼 토론에 참가한 학생들은 학교폭력의 원인과 학교폭력 근절을 위한 방안, 인성교육 방법 개선 등을 제안했다.


박종훈 교육감은 "학생들이 생각하는 학교폭력의 원인이 무엇이고 학생들이 제안하는 학교폭력 근절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됐으며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학생들의 생각과 제안이 행정중심이 아닌 현장지원형 정책으로 구체화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재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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