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서 한국가축위생학회 학술발표대회 및 정기총회
2014.10.30 07:53
수정 : 2014.10.30 07:53기사원문
이번 학술대회는 '가축질병 근절 동물복지 공감 국민건강 증진'을 주제로 전국 45개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수의·연구직 공무원과 수의학계, 축산관련 단체·업체 등 관계자 370여 명이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올해 가축방역과 축산물위생, 동물복지 연구에 관한 발표가 진행, 발표과제는 전염병·미생물분야, 축산물·병리분야, 임상·증례분야 3개 세션으로 나눠 46개 과제다.
최근 급증하는 한우 결핵병 등 농가 애로질병과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국가 재난성 질병, 기후온난화 여파로 증가하고 있는 모기와 진드기 매개질병, 한우 생고기와 말고기 등 축산식품의 공중보건학적 측면 그리고 공원놀이터 토양 기생충검사와 동물보호센터 유기견 관리방안 등 다양한 분야의 연구결과가 발표된다.
또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성도 축산물안전과장과 농림축산검역본부 문운경 연구관의 '도계장 도축검사와 배합(단미)사료 검정업무 공영화 방안'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역학조사 분석과 방역대책'에 관한 특강이 열린다.
특히 올해는 대표적인 해외 악성전염병인 구제역과 고병원성 AI가 모두 발생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괄목할만한 연구성과를 거뒀다.
정진권 도축산진흥연구소장은 "이번 학술대회 개최로 전국의 회원들에게 경남과 진주의 역사와 문화를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돼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며 "앞으로 가축질병 근절을 위한 예방과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가축위생학회는 '동물의 건강과 복지 그리고 축산물의 안전성 연구'를 목적으로 1978년 설립된 국내 대표 수의학술단체로 전국 시·도 가축방역기관의 수의·연구직 공무원을 중심으로 약 680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주요사업으로는 학술연구와 학술지발간, 학술발표대회 및 심포지움 개최, 제도개선과제 발굴 등이 있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