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해철 부검 결과, “심낭 천공...복막염-심낭염 패혈증”

      2014.11.03 18:24   수정 : 2014.11.03 18:24기사원문


故신해철의 1차 부검 결과가 공개됐다.

3일 최영식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연구소장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故신해철의 1차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최영식 소장은 "고인의 사망 원인은 복막염과 심낭염의 합병으로 인한 패혈증"이라며 "부가적인 검사를 실시한 후에 의료 적절성 등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기존에 알려진 소장 천공 외에 심낭쪽에 0.3cm 크기의 천공이 발견됐다고 점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최 소장은 "보통 패혈증은 외상이나 질병 등이 합병증이 원인이지만 본 건의 경우 수술 부위에 인접한 심낭 내 깨와 같은 물질이 발견된 것으로 보아 의인성 손상을 우선 고려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故신해철의 부검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신월동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시작, 당초 약 2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였지만 부검 4시간여 만에 종료됐으며 이번 부검에는 유가족 1명과 의사 1명이 참관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afei@starnnews.com김동주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