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 기업체 투자협약
2014.11.04 13:17
수정 : 2014.11.04 13:20기사원문
경남도와 산청군은 4일 오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홍준표 경남지사와 허기도 산청군수, 기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도는 이번 협약을 위해 전국 한방· 항노화 기업체를 대상으로 입주 수요조사와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에 투자의향이 있는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유치활동을 전개한 결과 산청 한방제약산업단지에 6개 업체 370억원의 투자유치와 21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도는 산청 지역이 지리산을 중심으로 1000여 종 이상의 산약초가 생산되는 등 우리나라 최대 한방·항노화 제약산업의 발전 잠재력이 높은 지역임을 중점적으로 홍보했다.
이번 경남도와 MOU를 체결한 기업체로 충청남도 천안의 (주)이에스바이오텍은 부산의 (주)월드푸드와 공동으로 1만6529㎡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연구소와 공장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전라남도 순천의 비엠생명공학(주)는 1만㎡ 부지에 50억원을 투자해 공장을 세운다.
또 (주)휴롬은 1만6529㎡ 부지에 100억원의 투자로 공장을 설립하며 (주)기화바이오생명제약, (주)신선에프앤브이는 각 1만㎡의 부지에 70억원과 50억원을 들여 공장을 설립하고 이전키로 했다.
조규일 경남도 서부권개발본부장은 "이번 투자협약을 발판으로 남아있는 부지에 대한 기업 투자 유치와 한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