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전사고와의 '전쟁'
2014.11.04 13:21
수정 : 2014.11.04 18:05기사원문
4일 경기도 재난안전본부에 따르면 도는 11월 한 달 동안 여주시 오곡나루 축제와, 김포시 뱃길 축제, 파주시 장단콩 축제 등 3개 축제를 대상으로 경기도 기동안전점검단과 시군 공무원, 소방서와 함께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조사대상은 순간 최대 관람객이 3000명 이상 또는 폭발시설물질을 사용하는 지역축제로 주요 점검내용은 시설물 및 건축물의 전기, 가스 설비 등 안전관리 상태와 인화물질관리, 소화설비, 위생시설, 응급지원체계 구축 여부, 지역축제 보험가입 여부 등 안전관리계획서 작성 여부 확인 등이다.
도는 올해 말까지를 긴급 안전점검기간으로 정하고 도내 지역축제장을 중심으로 각종 공연장과 행사장에 대한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도는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도내 지역축제장 7개소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이천 쌀문화 축제장의 안전요원을 기존 7명에서 17명을 증원했다.
또 평택 한미 한마음 축제와 한미 친선 문화축제장의 미니 바이킹 등 놀이시설에 대해 안전성검사 미 이수를 이유로 사용을 금지시키는 등 축제 현장에서 총 52건을 조치했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다수가 운집하는 축제장에서는 예측하기 힘든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작고 사소한 부분이라도 내 가족의 안전을 지킨다는 마음으로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전했다. jjang@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