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사열이란, 치사율 70% 바이러스.. 에볼라와 증상 비슷

      2014.11.05 10:07   수정 : 2014.11.05 10:07기사원문

라사열이란
라사열이란 무엇일까.

라사열이란 치사율 70%에 달하는 바이러스성 출혈열로, 1969년 나이지리아의 라사마을에서 발견돼 미국, 영국, 독일로 퍼졌다.

주로 쥐에 의해 감염되며 에볼라처럼 출혈, 구토, 고열 등의 증세를 보이다 심하면 사망에 이르게 된다. 사람 간 전염이 가능해 감염자가 발생하면 반드시 격리 치료를 해야 한다.

잠복기간은 7~20일이며 가벼운 오한, 발열, 등쪽의 근육통으로 시작해 3~6일째부터 고열이 나고 결막염, 인두염, 기침, 흉통,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세가 나타난다.


심하면 인두궤양, 폐렴, 림프절종창, 복수저류, 전신출혈 경향이 일어나며 쇼크상태에 빠져 7~14일간 앓다가 사망하는 수가 많다.

매년 30만~50만명의 사람들이 라사열에 걸리고 2만명이 목숨을 잃는데 주요 발병국은 에볼라가 덮친 서아프리카다.
아프리카는 건기가 찾아오는 11월부터 이듬해인 4월까지 라사열 전염이 절정에 이르는 기간이다.


kjy1184@fnnews.com 김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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