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에 청소년 기술체험공간 개소, 부평과 삼척 이어 세번째

      2014.11.07 14:24   수정 : 2014.11.07 14:24기사원문
전라남도 목포에 청소년 기술체험공간이 생겼다. 청소년 위한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로, 경기도 부평, 강원도 삼척에 이어 세 번째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 KIAT)과 목포시청(시장 박홍률)은 6일 전라남도 목포에 있는 녹색에너지연구원에서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를 정식 개관하고 기술공작 수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KIAT에 따르면 생활 속 창의공작 플라자는 지역 내 청소년을 위한 방과 후 기술배움터다. 현재 부평과 삼척 2곳이 운영 중이며 목포시에 3호가 설립됐다.

학생들은 비치돼 있는 공작 기계와 각종 도구를 이용해 창작물을 만들 수 있다. KIAT는 각종 실습 기계와 도구를 지원하며 실제 운영은 각 지자체가 담당한다.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는 산업통상자원부 청소년 기술문화사업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청소년 기술체험공간이다.


전기전자, 기계, 목공, 에너지 관련 이론 교육, 공작물 제작과 현장견학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학생들은 목공 실습, 기계 실습 등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재미있게 원리를 익힐 수 있기 때문에 창의적 사고 능력과 함께 공학인의 소양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KIAT는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내 청소년들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KIAT는 교통 접근성이 떨어지는 주변 도서지역 및 농어촌 아이들에게도 수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찾아가는 생활 속 창의공작플라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정재훈 KIAT 원장은 "우리나라의 미래는 청소년들의 상상력과 아이디어를 키우는데 달려 있다"면서 "지역 청소년들이 창의공작플라자 내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취약한 학교 기술교육을 보완하는 용도로 많이 활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jjw@fnnews.com 정지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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