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험생 특별 교통 대책' 마련

      2014.11.11 10:41   수정 : 2014.11.11 10:41기사원문
【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오는 13일 시행되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들을 위한 특별 교통 대책을 마련해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25개 시험장에서 수능을 치르는 1만4803명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이날 등교시간대 시내·마을버스를 집중 배차한다.

시내버스 837대, 마을버스 189대의 배차간격을 조정해 종전 8886회 운행에서 896회 늘어난 모두 9782회 운행하고,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해 748대를 추가 운행한다.

긴급 수송해야 할 수능생이 생길 경우를 대비해 주·정차 단속 차량 30대를 비상수송 차량으로 투입해 수험생을 실어 나른다.

시험장 주변에는 임시 주차장 37개소를 설치해 차량 1만6910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한다.


이와 더불어 교통질서 유지를 위해 공무원 102명과 견인차량 11대를 시험 당일 시험장 주변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고정 배치한다.


각 경찰서 모범운전자회, 교통질서연합회 등도 135명의 회원을 시험장 주변에 배치해 교통 안내 활동을 한다.

영어 듣기 평가 시간인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25분까지는 소음 방지를 위해 시험장 주변의 모든 운송수단이 서행하도록 안내하고, 대형공사장의 공사를 일시 중지시킨다.


성남시는 수험생을 위해 가까운 거리는 걸어서 출근하기, 학부모나 선배들은 시험 장소 동행 자제하기, 수험생 먼저 태워주기 등에 적극적으로 동참해달라고 당부했다. jjang@fnnews.com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