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일자리종합센터·채용박람회 취업 성공률 저조

      2014.11.16 08:00   수정 : 2014.11.16 08:00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인천시에서 운영하는 일자리종합센터의 각종 취업 프로그램과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의 취업 성공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인천시와 JST일자리종합센터에 따르면 JST일자리종합센터에서 진행하는 취업 성공 프로그램인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단기 직업교육 수료자의 취업률이 38.4%로 나타났다.

단기직업교육의 경우 구직자에게 1회 4시간씩 10회에 걸쳐 모두 40시간을 관련 업무 기초 이론과 실무 교육을 실시한 후 취업을 시키고 있다.

올해 경리·무역·인사사무원에 대한 단기 직업교육을 각 2회씩 모두 6회 진행했다. 단기직업교육은 152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147명이 수료하고 이중 11명(7.4%)이 취업했다.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은 총 20시간에 걸쳐 진행되고 구직자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직업흥미검사와 호감 이미지 메이킹, 모의면접 등이 진행된다.

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의 경우 청년·중장년·여성 등 구직자를 연령·성별로 나눠 모두 14회 212명을 교육했다. 127명(59.9)이 취업에 성공했다.

일자리종합센터가 매월 1회 실시하는 상설채용 행사는 그동안 모두 8회 실시돼 53개 기업체와 453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42명(9.2%)이 취업했다.

인천시는 올해 일자리박람회 4회를 개최했으나 특성화고교생의 특화 취업 프로그램인 특성화고 취업박람회를 제외한 박람회에서 참가인원수 대비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는 2.2%에 불과했다.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지난 5월 실시한 인천 비전기업 일자리한마당에서는 참가인원이 1500여명에 달했으나 취업에 성공한 구직자는 13명(0.8%)이었다.

지난 6월 취업취약계층 대상 일자리한마당에서는 35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했으나 123명(3.5%)이 취업했다.
시간선택제 일자리한마당에서는 2500여명이 참가해 47명(1.8%)이 취업했다.

인천시는 지역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실시와 상용직 일자리발굴단 운영 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발굴하고 취업 성공률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한편 인천시의 일자리 위탁 기관으로 지난 4월말 문을 연 JST일자리종합센터는 인천거주 구직자와 구인처에 대한 구인·구직지원서비스, 구직자 교육훈련 및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kapsoo@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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