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버터칩의 폭발적 인기 ‘편의점 스낵 매출 1위’ 중고 사이트에서도 거래

      2014.11.19 11:46   수정 : 2014.11.19 11:46기사원문



허니버터칩


해태제과가 지난 8월 출시한 '허니버터칩'이 선풍적인 인기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했다고 전했다.

허니버터칩은 짠 맛보다 버터맛과 달콤한 맛이 잘 어우러진 감자칩으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이달 들어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전체 스낵류 매출 순위에서 포카칩, 새우깡, 팝콘, PB(자체상표)과자 등을 제치고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19일 한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 게시판에는 허니버터칩을 판다는 글이 여러 개 올라와 있다. 봉지당 판매 가격은 2000원부터 편의점 판매가(1500원)의 3배가 넘는 5000원대에 올라와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하지만 이처럼 허니버터칩이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구매하겠다며 연락처를 남기거나 쪽지를 달라고 요청한 댓글도 많은 것으로 알려진다.

허니버터칩은 마이쮸 이후 10년 만에 나온 히트상품으로 출시 3개월 만에 매출 50억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허니버터칩은 최근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불문하고 입소문을 쭉 타고 인기가 폭증해 수요보다 공급 물량이 크게 부족해진 상태에 이르렀다. 실제로 한 편의점에서는 수급이 불안정해 일시적으로 제품 발주가 중단되는 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을 생산하는 원주 문막공장을 교대에서 3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주말에도 '풀 가동' 중이지만 급증하는 수요를 맞추기에는 역부족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해태 측이 허니버터칩 수요를 맞추려 공장을 무리하게 돌리다 불이 나 제품 생산이 중단됐다는 사실무근의 루머까지 퍼지고 있는 상태다.


많은 네티즌들은 "허니버터칩, 정말 맛있다", "허니버터칩, 마트에 줄서는 거 아냐?", "허니버터칩, 난 먹어봤지롱", "허니버터칩, 저걸 5000원에 사는 사람이 있어?"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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