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와 가장 잘 어울리는 통신사는?
2014.11.19 11:54
수정 : 2014.11.19 11:54기사원문
아이폰6와 아이폰6플러스가 가장 잘 어울리는 통신사는 KT라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모바일 설문조사 전문기업 '두잇서베이'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아이폰6와 가장 잘 어울리는 통신사는 KT가 49.5%, SK텔레콤 42.3%, LG U+가 8.2%의 지지를 얻었다. '아이폰 하면 떠오르는 통신사' 항목에서도 KT가 47.6%, SK텔레콤 43.8%, LG U+가 8.6%의 지지를 받았다.
두잇서베이 관계자는 "소비자들에게는 2009년 국내 최초로 아이폰3GS 판매를 시작한 KT 이미지가 깊이 각인돼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아이폰6를 이용하기 위한 통화품질(네트워크망)이 가장 좋을 것 같은 통신사'를 묻는 질문에서는 SK텔레콤이 46.1%로 가장 높게 나왔으며 KT는 42.3%로 그 뒤를 이었다. SK텔레콤은 '아이폰 필수 앱에 대한 이용이 가장 쉬울 것 같은 통신사'의 질문에서도 51.9%로 가장 많이 선택됐다.
'아이폰의 사후관리(A/S)가 가장 좋을 것 같은 통신사'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KT(56%), SK텔레콤(38.5%), LG U+(5.5%) 순으로 조사됐다. '아이폰에 대한 전문성'에 대해 소비자들은 KT(62.3%), SK텔레콤(32.2%), LG U+(5.4%)로 답해, 1위와 2, 3위간 격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아이폰6 가입 시 용량별(16GB/64GB/128GB), 색상별 물량이 가장 많을 것 같은 통신사'와 '아이폰 6 가입 신청 및 접수가 편리한 통신사'에 대한 질문에서 소비자들은 KT를 가장 많이 꼽았다. 아이폰6 가입 시 통신사의 선택의 기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 소비자들은 '나에게 맞는 요금제'(57.2%)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다음으로 '편리한 A/S 가능 여부'(51.7%)와 '데이터/와이파이(무선랜) 품질'(35.4%)을 꼽았다. 이 밖으로는 '멤버십 혜택'(27.9%)과 'IOS 기본앱 활용성'(29.9%) 등이 꼽혔다.
두잇서베이 관계자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전체적으로 아이폰에 대한 소비자 인식은 KT가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아이폰6에 대한 관심도는 77.4점(100점 만점기준)으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 중 9%대에 불과한 아이폰 점유율에도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는 이달 12일부터 13일까지 스마트폰 사용자 20~40대 남녀 1000명(SK텔레콤 500명, KT 300명, LG U+ 2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3.10%P에 신뢰수준은 95%다.
eyes@fnnews.com 황상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