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첫 전인교육 추계 학술대회 개최
2014.11.21 10:05
수정 : 2014.11.21 10:05기사원문
전인교육학회는 22일 오전 10시 창원대학교 산학협동관 1층 국제회의장에서 '글로벌 인재의 조건, 전인교육 인성이 미래다'라는 주제로 2014년 추계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교육부 후원으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는 미래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을 진정한 글로벌 인재로 육성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학계의 주목할만한 연구와 사례 발표도 포함돼 있어 학부모와 교사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전인교육학회의 학술대회는 학문적 연구를 넘어 현장의 사례발표와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며 특히 이론과 현실의 보완, 현장 사례의 과학적 검증을 통한 입체적인 대안 제시로 학계와 교육 현장 모두로부터 큰 호평을 얻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종범 전인교육학회 회장의 개회사, 박종훈 경남교육감의 축사에 이어 김현태 전 창원대 총장이 '세계화와 홍익인간'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할 예정이며 초청특강은 '세계를 움직이는 힌국의 문화예술인 100'에 선정된 바 있는 유진우 전 자크 르콕 국제연극학교 책임교수가 '글로벌 소통을 위한 마음 빼기'라는 주제로 열린다.
그는 특강에서 "글로벌 인재의 조건은 공감, 소통의 사회성, 자기 인식 능력, 자기 관리 능력의 감성, 그리고 생명 존엄성, 존중과 배려의 도덕성을 갖춘 바른 인성인데 이를 위한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 마음 빼기"라고 제안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논문 및 사례 발표에서는 '마음수련이 교원 및 대학생의 세계시민 의식에 미치는 효과'가 발표, 이인수 한국교통대 교수, 김미한 경일대 교수, 유양경 군산대 교수의 공동연구로 진행된 이 연구는 마음 빼기라는 자기 성찰 프로그램이 실제 교원과 대학생의 의식 고양에 어떤 실질적인 효과가 있는지 실증적으로 보여준 중요한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또 정영애 창원대 교수의 '다문화 사회의 교육: 현주소와 과제'와 윤미라 서울대 간호학연구소 연구원의 '마음빼기 명상에 대한 문헌 고찰 인성교육에 미치는 효과를 중심으로' , 외동초등학교 곽초롱 교사의 '경남 마음수련교원회의 인성교육 실천 사례'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22일 오후 1시 창원대 공과대학에서 창원 시민을 대상으로 열리는 학술대회의 특별 세션 '창원 시민을 위한 인성교육 특별 워크숍'은 '글로벌 인재, 마음 빼기가 답이다'라는 주제로 글로벌 인재의 기본이자 핵심 조건인 자기관리 능력, 특히 마음을 관리하고 다스릴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강의와 실습을 한다.
학회 관계자는 "그동안 수많은 연구논문과 교육현장 적용을 통해 아이들의 정서 안정과, 집중력, 자신감, 리더십 향상에 탁월한 효과가 입증된 '마음빼기'방법을 접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kjs0105@fnnews.com 강재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