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목요특강 20주년 맞아

      2014.11.26 14:37   수정 : 2014.11.26 14:37기사원문
지난 1994년 9월 1일 김지하 시인의 강연으로 시작한 국민대 목요특강이 올해로 20주년을 맞았다.

국내 대학 최초 외부 연사의 강연으로 그 동안 고 김수환 추기경,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롯해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이수만 SM Entertainment 대표, 임권택 영화감독, 언론인 손석희, 알렉산더 버시바우 주한 미국대사, 말리 홀트 홀트아동복지회 이사장 등 420여명이 433회에 걸쳐 강단에 섰다. 학생들이 만나고 싶지만 좀처럼 가까이하기 어려운 정치, 경제, 사회, 문화등 각 분야의 명사들을 학교가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질문하며 통섭을 통한 교양교육 및 인성교육을 추구하는데 있다.

목요특강은 열린 강좌로 특강에 관심 있는 타학교 학생 및 지역주민 모두가 자유롭게 청강할 수 있다.


27일에는 2학기 마지막 목요특강이 오후 3시 국민대 학술회의장에서 진행된다. 김세희 SBS Sports 아나운서(법학과 08)의 사회로 진행될 특강은 배달의 민족 신화를 이어가고 있는 '우아한 형제들'의 김봉진 대표(디자인대학원 10)와 시각디자인학과 출신 류영재 서울남부지방법원 판사(시각디자인 01)를 초청해 학생들과 토크 콘서트 형식의 소통 시간을 갖는다.


한편 특별히 목요특강 20주년을 기념해 420여 명의 연사강연 중 40명 연사의 원고를 재편집, 수록한 목요특강 20주년 기념책자 '목요일에 만나는 아주 특별한 이야기'가 발간됐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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