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디테크놀로지 "코스닥 상장 향한 비전 선포"

      2014.12.05 09:55   수정 : 2014.12.05 09:55기사원문
이달 16일 코스닥 상장 예정인 시스템 집적회로(IC) 엔지니어링 업체 에이디테크놀로지는 '글로벌 TOP 10' 진입 목표를 위한 새로운 비전을 선포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2년 설립된 에이디테크놀로지는 시스템 IC의 설계부터 IP개발, 디자인, 양산 등 고객 맞춤형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에이디테크놀로지는 대만 TSMC를 통한 양산 본격화에 따라 지난해 42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고 올해 3·4분기 누적 매출액 503억원, 영업이익 80억원을 달성했다.

김준석 에이디테크놀로지 대표는 "높은 수익성 및 성장성에도 불구하고 연말 기업공개(IPO) 시장의 양극화로 인해 기업의 내재가치가 낮게 평가된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며 "1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저력을 바탕으로 상장 이후 지속 성장하는 모습을 입증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근 에이디테크놀로지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는 1만5000원으로 상장 후 시가총액은 600억원 규모다.


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관계자는 "현재 주식시장 내 반도체 주가수익비율(PER)은 10~12배 수준인 반면 에이디테크놀로지 PER은 6.0배로 매력적인 수준의 공모가"이라며 "이는 회사의 장기 성장 전망에 비해 저평가된 부분이 크고 이를 저가매수의 기회로 삼아 반등을 노려볼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에이디테크놀로지는 향후 디스플레이, 모바일, 사물인터넷, 의료장비 등 기존 사업 영역을 강화하고 국내외 매출처 다변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또 국내 성공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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