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놀라게 한 色표현, 갤노트4 '色 정확도' 1위

      2014.12.07 17:46   수정 : 2014.12.07 21:52기사원문
디스플레이메이트 선정, 아이폰·아이패드는 하위권


갤럭시노트4(사진)의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사물의 원래 색을 가장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의 디스플레이 평가 전문가 그룹 디스플레이메이트가 올해 출시된 주요 모바일 기기 6종의 '색 정확도'를 측정한 결과, 갤럭시노트4 아몰레드 디스플레이가 1위를 차지했다.

색 정확도는 디스플레이가 사물의 원래 색을 얼마나 정확하게 표현하는지를 평가하는 것으로 디스플레이 색과 실제색의 차이를 수치화 한 개념이다. 모바일 기기의 확산과 통신 환경의 급성장으로 누구나 손쉽게 사진이나 이미지를 인터넷에 올리면서 원본 그대로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것이 디스플레이 평가의 핵심 요소가 되고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처럼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분야에서 높은 색 정확도는 필수 요소로 꼽힌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4, 갤럭시 탭S 10.5,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 아이패드 에어2, 마이크로소프트의 서피스 프로3, 아마존의 킨들 파이어 8.9 등 주요 제조사의 플래그십 제품 6종을 대상으로 색 정확도를 측정했다.

그 결과, 갤럭시노트4가 전체 1위를 차지했으며 갤럭시탭S 10.5,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프로3가 공동 2위에 선정됐다. 애플의 아이폰6 플러스와 아이패드에어2는 일부 영역을 제외하고 상대적으로 색 정확도가 낮은 것으로 평가됐다.



갤럭시노트4는 총 5개 평가항목 가운데 4개 항목에서 1등급을 받았다.

평가 항목별로는 전체적인 색 좌표의 정확도를 의미하는 '종합 색 정확도(Full gamut color accuracy)'에서 1등급을 받았다. 아이폰6플러스와 아이패드에어2는 각각 5등급 및 6등급으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인종간 얼굴 색의 표현정도를 측정하는 '얼굴피부톤 정확도(Facial skin tone accuracy)'에서도 갤럭시노트4는 유일하게 1등급을 기록했다. 빨간색과 초록색 사이의 자연색상 표현력을 평가하는 유기색상 정확도와 저채도 색상에 영향을 주는 흰색 표현력을 평가하는 백색 정확도 등에서도 1등급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디스플레이메이트는 "삼성이 액정표시장치(LCD)보다 30% 이상 색표현 영역이 넓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뛰어난 색영역과 색조정 기능을 통해 최고의 색 정확도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fnkhy@fnnews.com 김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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