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시간, 비단결 머리카락 만들기
2014.12.08 14:41
수정 : 2014.12.08 14:41기사원문
겨울철, 실내외 건조한 공기로 모발은 윤기를 잃고 푸석해지기 쉽다. 춥고 건조한 날씨는 두피로 공급되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유수분 불균형을 불러 악영향을 미친다.
손상된 모발은 오랜 시간 공을 들여야 회복되기 마련이지만 바로 찰랑거리는 헤어 스타일연출이 필요할 때가 있다. 단 한번의 케어만으로도 윤기 있고 찰랑거리는 모발을 만들어줄 응급 케어 아이템이 절실하다. 상황에 따른 올바른 제품 사용으로 짧은 시간에 윤기 나고 건강해 보이는 헤어 스타일을 완성해보자.
♦ 푸석한 모발 응급 케어, 기본은 트리트먼트
트리트먼트는 모발에 충분한 영양과 수분을 공급해준다. 윤기 나고 생기 있는 스타일을 만들어주는 기본 단계다. 샴푸 후 린스 대신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면 단시간에 찰랑거리는 모발을 만들 수 있다.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고 모발을 코팅해주는 기능을 가진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1. 터치 꾸띄르 '더블 딥케어 트리트먼트' 2. 팬틴 ‘3미닛 미라클트리트먼트’ 3. 멜비타 ‘리페어링 벨벳티 컨디셔너’/ 스타일뉴스 |
터치 꾸띄르 '더블 딥케어 트리트먼트'는 모발에 단백질을 채우고, 수분 코팅을 해주는 더블 케어 제품이다. 살롱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헤어 아티스트인 목혁수 원장과의 협업으로 헤어 케어에 관한 노하우를 제품에 녹여냈다. 특히 튜브 안에 또 다른 포뮬러를 담은 튜브가 들어있어 전문적인 모발 케어 시술을 모방한 케어가 가능하다. 제품 뒷면을 누르면 흰색과 주황색 두 가지 제형이 나온다. 손바닥에서 덜어 가볍게 섞어준 후에 사용한다. 특별한 도구나 테크닉 없이도 살롱 케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손상된 모발의 영양 공급과 탄력, 윤기를 되살리는 효과가 뛰어나다. 영양 공급은 물론 풍성한 부피감을 줘 드라이 시 핑거펌만으로도 고급스러운 볼륨감과 윤기를 선사한다.
팬틴 ‘3미닛 미라클트리트먼트’은 극손상 모발을 관리해주는 앰플 형태의 집중 트리트먼트다. 염색, 펌, 드라이 등으로 손상된 모발에 깊숙이 흡수돼 단백질 손실을 줄여준다. 또한 고밀도로 농축된 입자가 머릿결 한 올 한 올 회복을 도와주고, 달콤한 향을 더해 건강한 모발로 가꿔준다.
멜비타 ‘리페어링 벨벳티 컨디셔너’은 3가지 오가닉 플라워 오일 성분이 건조하고 손상된 모발에 영양을 공급해준다. 로즈힙, 까멜리아, 칼렌둘라로 배합된 플라워 오일이 모발을 보호하고 건강하게 가꿔 준다. 또한 평지씨와 아르지닌 성분이 모발을 쳐지지 않게 하고, 부드러운 텍스쳐가 모발에 부드러움과 윤기를 되찾아준다.
♦ 드라이 전, 헤어 오일 한 방울로 손상 방지
샴푸 후 젖은 모발을 말리고 볼륨감 넘치는 헤어 스타일을 만들기 위한 드라이는 자칫 잘못하면 머릿결을 더욱 상하게 한다. 드라이 전 헤어 오일을 모발에 골고루 발라주면 열로부터 모발을 보호할 뿐만 아니라 윤기를 더해준다.
1. 이솝의 ‘샤인’ 2. 츠바키 ‘헤어 오일’ 3. 유한양행 ‘바이오-오일’/ 스타일뉴스 |
이솝의 ‘샤인’은 은은한 아로마 향의 모발전용 오일이다. 머리카락에 영양분을 제공하고 윤기를 제공한다. 실리콘이 포함되지 않아 가볍고 산뜻함을 더한다. 채소 오일 진정제를 포함해 갈라진 모발 끝을 진정시키는 효과가 있다. 비타민E를 포함한 아보카도 오일, 해바라기 씨앗유 성분이 모발에 수분과 영양을 공급해준다.
유한양행 ‘바이오-오일’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사용할 수 있는 올인원 멀티 오일이다. 비타민A, E와 식물 추출물이 함유돼 영양을 공급해준다. 헤어 에센스에 소량 섞어 손상된 모발 끝에 발라주면 건강하고 윤기 나는 머릿결을 만들 수 있다. 또한 모발 속 수분을 공급하고 정전기를 예방해 부시시한 머리를 정돈해준다.
츠바키 ‘헤어 오일’은 한 번만 사용해도 끈적임 없이 찰랑찰랑한 머릿결로 가꿔준다. 외부 환경으로부터 손상 받은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해준다. 또한 플로럴 향을 더해 누구나 기분 좋게 사용할 수 있다.
♦ 건조함이 느껴질 때마다 헤어 미스트 뿌리기
트리트먼트, 헤어 오일 등에도 불구하고 모발 끝이 건조하다면 헤어 미스트를 수시로 뿌려보자. 사무실 책상에 두고 약속 시간 직전 사용하면 윤기를 더하는 헤어를 만들 수 있다.
1. 록시땅 ‘아를레지엔느 헤어 미스트’ 2. 아베다 ‘브릴리언트 스프레이 온 샤인’ 3. 마쉐리 ‘퍼펙트 샤워 모이스트’/ 스타일뉴스 |
록시땅 ‘아를레지엔느 헤어 미스트’은 모발을 촉촉하게 감싸주고 보호해준다. 샤프란 꽃, 로즈, 바이올렛 3가지 꽃이 조화를 이룬 향이 매력적이다. 헤어스타일링이 잘 연출되도록 도와주며, 향이 오래도록 지속된다.
아베다 ‘브릴리언트 스프레이 온 샤인’은 매끄럽고 윤기 있는 모발 연출을 도와주는 헤어 스프레이이다. 쌀겨 추출물과 비타민 E가 머리 날림을 없애주고 모발을 자연스럽게 만들어준다. 모든 헤어 타입에 사용 가능하며, 윤기를 더해 푸석함을 줄여 준다.
마쉐리 ‘퍼펙트 샤워 모이스트’는 푸석하고 건조해진 모발에 수분을 부여해주는 헤어 미스트다. 모발 수분 보유력을 높이고, 영양을 공급해 건강한 머릿결로 만들어준다.
또한 모발을 코팅해 윤기 나는 모발로 가꿔준다./ stnews@fnnews.com 김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