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빛낸 콘텐츠 '응답하라 1994, 넛잡, 꼬마버스 타요'
2014.12.08 18:04
수정 : 2014.12.08 18:04기사원문
2014년 한해 우리 국민들에게 감동과 기쁨을 선사한 우수 콘텐츠와 그 제작자 및 콘텐츠 해외진출을 통해 국위선양에 기여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2014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콘텐츠진흥원 주관으로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우선 대통령 표창 수출유공 부문 수상자로는 레드로버의 하회진 대표가 선정됐다. 애니메이션 '넛잡: 땅콩 도둑들'의 전세계 200여개국 상영 및 6500만달러 북미 박스오피스 기록 달성 등 한국 애니메이션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수출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화 교류 부문은 10여년간 일본에 1200편 이상의 한국 드라마를 유통·배급해 일본 내 한류 확산 및 문화교류에 기여한 NBC 유니버설 엔터테인먼트 재팬 합동회사가 선정됐다.
대통령 표창 드라마 부문 수상자로는 '응답하라 1994'의 신원호 PD가 선정됐다. 집단 창작이라는 새로운 집필 체제와 금·토요일 드라마 편성 등 새로운 시도를 통해 성공을 거뒀으며 비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점 등을 인정받았다. 또 다큐멘터리 부문 수상자로는 '의궤, 8일간의 축제'의 최필곤 PD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애니메이션 부문 대통령상은 프랑스 안시국제애니메이션 페스티벌에서 단편부문 대상을 수상한 '의자 위의 남자', 캐릭터 부문 대통령상은 아이코닉스의 '꼬마버스 타요', 만화 부문 대통령상은 해외 9개국에 수출된 무협만화 '열혈강호'가 받는다.
이세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