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비즈기업 인턴경험자 만족도 ↑

      2014.12.10 17:04   수정 : 2014.12.10 17:04기사원문
구직자 만족도 조사 결과 87%가 인턴제 사업 만족

이노비즈기업에서 인턴생활을 보낸 청년들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는 2012년부터 2014년 10월까지 3년간 고용노동부의 청년취업인턴제 사업에 참여한 구직자들의 만족도 조사결과, 조사에 참여한 1460명 중 87%인 1274명이 인턴제 사업에 '만족한다'고 답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매칭된 이노비즈기업에 대한 만족도도 전체 응답자 중 85%(1240명)가 만족한다고 응답했다.

참여동기로는 '취업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48%), '전공의 실무경험을 살리기 위해서'(40%) 순으로 나타났으며 구직자가 참여한 중소기업 규모는 10~49명(47%), 50~99명(21%) 순이다. 참여한 구직자의 성별은 남자(63%), 여자(37%), 학력은 대학교(전문대포함)이상 졸업(8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번 사업에 참여해 경기도 성남 소재 여의시스템에 입사한 박선정 씨는 "인턴 기간을 통해 기업과 조직생활에 대한 이해를 몸소 겪으며 체험할 수 있었다"며 "다소 부정적인 인식으로 시작했지만 좋은 기업을 만나 정직원 채용도 돼 기쁘다. 예비 구직자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설문을 통해 나온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도 나왔다.
기존 회사생활을 해본 사람들에게는 인턴기간이 다소 길다는 것, 청년인턴 참여자 자격조건 확대를 바란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이노비즈협회는 일자리 미스매칭 해소 및 다양한 연령층의 취업지원을 위해 지난 2010년 6월 이노비즈 일자리 지원센터를 설립해 전국 9개 지회와 함께 다양한 정부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최근 4년 연속 연평균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또 청년인턴제를 통해 2009년부터 매년 정규직 전환율 90% 이상 달성하고 있으며, 연평균 약 3000여명 이상을 취업 연계해 신규 일자리를 창출하고 있다.


성명기 이노비즈협회장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의 높은 만족도는 뛰어난 중소기업군인 이노비즈기업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정부의 일자리 정책 방향에 걸맞은 구직자들이 취업하고 싶은 일자리를 만드는 데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yutoo@fnnews.com 최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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