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명 살인한 유영철 교도소에서 ‘성인화보’, ‘성인만화’ 등 성인물 반입
2014.12.11 09:28
수정 : 2014.12.11 09:28기사원문
유영철
연쇄살인마 유영철이 교도관의 도움으로 성인잡지 등을 불법으로 반입한 사실이 드러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0일 한 매체는 "유영철이 최근 재소자 물품 구매를 대행하는 업체에 성인 화보와 소설, 일본 만화 등을 주문한 뒤 서울구치소 교도관의 이름으로 배송받으려 했다"고 전했다.
유영철은 수위가 높은 사진이나 그림은 반입이 다른 잡지 사이에 끼우는 방식으로 숨겨 교도관 앞으로 보내달라고 부탁한 것으로 전해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교도관은 유영철 대신 두 번가량 책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 교도관은 합법적인 물품만 전달했으며, 반입이 금지된 노골적 성인물 등은 사전에 걸러냈다고 해명에 나섰다.
한편, 유영철은 지난 2003년 숙명여대 명예교수 이씨와 부인 이씨를 살해했으며 이후 일가족 3명을 비롯 총 21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았다. 2004년 체포된 유영철은 이후 구속 기소되어 20명의 살인범죄 유죄가 인정됐다. 이후 사형 선고를 받고 서울구치소에 10년째 수감 중인 상태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