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전화, 우체통 단계적 철거, 서울시 ‘인도 10계명’ 발표 ‘보행로 어떻게 달라지나‘

      2014.12.16 09:08   수정 : 2014.12.16 10:28기사원문

우체통 단계적 철거

공중전화와 우체통 단계적 철거 소식이 전해지며 관심이 쏠리고 있다..

15일 서울시는 '인도 10계명'을 발표했다. '인도 10계명'은 인도의 시민 보행권 확보를 위해 우체통·신호등 등 가로 시설물 30종류 110만개를 비우고 모으는 것으로 인도 위 시설물을 정비해 보행로 최소 폭 2m를 확보하겠다는 것이 시의 방침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인도 위 불법 주정차 문제만큼은 절대 용납될 수 없도록 특단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도시의 기본이라 할 수 있는 인도를 안전하고 편하게 만들어 선진 보행 도시로 전환할 기틀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시는 인도 위 불법 주정차를 없애기 위해 도로변에 차량이나 오토바이를 주정차할 수 있는 '포켓 주차장(가로변 노상 주차장)'을 만들 계획이다. 인도 중앙에 있는 가로수와 소화전은 적당한 곳으로 옮기고, 인도 위 입간판 및 상품 적치 등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또한 공중전화 부스(전체 5666실)를 올해와 내년 각각 450실씩 없앤다.

이와 함께 2397개인 우체통도 올해 390개, 내년 450개 줄일 계획이다.
신호등과 가로등, 교통표지판, 시설 안내 표지판 등은 한 기둥에 모은 다고 밝혔다.


아울러 횡단보도 턱을 낮추고, 보도로 나온 가로수 뿌리와 지하철 환기구, 분전함 등을 정비할 계획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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