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 카카오택시 본격 추진..업무협약 체결

      2014.12.17 10:39   수정 : 2014.12.17 10:39기사원문

다음카카오가 서울특별시택시운송사업조합, 한국스마트카드와 손잡고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다음카카오는 17일 다음카카오 이석우 대표와 서울택시조합 오광원 이사장, 한국스마트카드 최대성 대표가 '카카오택시 서비스 업무협약(MOU)'을 체결, 3사는 카카오택시 서비스를 위한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하는데 이어 택시 서비스 영역의 혁신을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다음카카오는 카카오택시 서비스 관련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과 이에 따른 시스템의 개발 및 운영, 관련 정책 수립, 서비스 확산을 위한 홍보 및 마케팅 프로모션을 담당한다.

서울 255개 택시 회사의 연합인 서울택시조합은 안정적인 기사 회원 확보와 함께 이들에게 지속적인 서비스 사용을 유도하는 한편, 카카오택시 서비스 정책 수립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전국 교통카드인 티머니 발행사이자 전국택시정산사업자인 한국스마트카드는 데이터 연동 기술을 지원하는 등 인프라를 이용해 카카오택시 서비스 확산에 협력한다.

다음카카오는 이를 시작으로 향후 전국 택시 사업 관련 파트너 대상 협력의 폭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이번 카카오택시 서비스가 합병 이후 선보이는 온·오프라인 연결(O2O) 서비스 모델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전망, 다음카카오는 해당 서비스를 내년 1·4분기께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카오택시 서비스는 안드로이드 및 iOS 기반의 모바일 앱으로 택시 기사와 승객을 간편하게 연결해주는 형태다.
앱을 통해 승객의 현재 위치 또는 지정 지역으로 택시를 호출하면 근거리 내 택시가 배차된다.


카카오택시 앱은 택시 기사들의 회원 등록 및 호출 확인을 위한 '기사용'과 택시 호출 및 배차 확인을 위한 '승객용' 두 가지로 제공될 예정이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