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량'의 김한민 감독

      2014.12.17 19:50   수정 : 2014.12.17 19:50기사원문

김한민 감독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이날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배우 김혜수, 유준상이 3년 연속 MC로 호흡을 맞춘다. 지난 20회부터 MC를 맡아온 김혜수는 이로서 16년 연속 청룡영화상 안방마님 자리를 지키게 됐다.

제35회 청룡영화상에서는 총 18개 부문에서 시상이 진행되며, 영화 '변호인'이 최우수작품상, 남우주연상, 여우조연상, 신인감독상, 각본상 등 총 10개 부문의 후보로 올랐고, 한국영화 역대 흥행기록을 바꾼 '명량'과 올해 칸영화제에서 주목받은 '끝까지 간다'는 나란히 7개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해무'는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촬영조명상 등 6개 부문에, '군도: 민란의 시대'와 '수상한 그녀'는 각각 5개 부문 후보에 선정됐다.
이 외에도 '신의 한 수', '제보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한공주'는 4개 부문, '인간중독', '타짜2- 신의 손'은 3개 부문, '공범', '나의 독재자', '우아한 거짓말', '족구왕'은 2개 부문,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도희야', '마담 뺑덕', '집으로 가는 길', '친구2'는 각각 1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청룡영화상은 시상식이 끝난 후에 심사위원들의 심사결과를 공개하는 전 세계 유일한 영화상이라는 점에서 매년 공정하고 신뢰받는 상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시상식 전 과정은 금일 오후 5시 40분부터 SBS를 통해 생중계 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peachyoon@starnnews.com윤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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