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우조연상 조진웅 “홍보땐 주연이라더니”

      2014.12.17 19:53   수정 : 2014.12.17 19:53기사원문


‘끝까지 간다’ 조진웅이 청룡영화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제35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된 가운데 배우 유준상과 김혜수가 3년 연속 MC로 호흡을 맞췄다.

이날 남우조연상 후보에는 ‘변호인’ 곽도원, ‘해적: 바다로 간 산적’ 유해진, ‘제보자’ 이경영, ‘군도:민란의 시대’ 이성민, ‘끝까지 간다’ 조진웅이 노미네이트된 가운데 조진웅이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수상을 한 조진웅은 “잘생겼다”고 외치는 팬에게 “안경끼세요”라고 너스레를 떤 후 “‘끝까지 간다’ 영화는 정말 연말까지 끝까지 가는 거 같다”며 “저에게는 세상을 살아가는데 정말 큰 형제를 준 것 같다. 감독님, 배우들, 함께한 이선균 씨까지”라고 입을 뗐다.


이어 “영화에 지대한 관심을 주셔서 감사드리고, 홍보할 때는 두 주연배우라더니 상은 조연상이다”고 서운함을 드러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조진웅은 “가족들, 사랑하는 아내 너무 고맙고, 영화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청룡영화상 여우조연상은 ‘변호인’ 김영애가 수상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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