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 올 해외수출액 590억원 돌파

      2014.12.22 10:12   수정 : 2014.12.22 10:12기사원문
국내 항공 부품 선도기업 아스트(대표이사 김희원)는 올해 수출액이 약 586억7300만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수출액인 511억원보다 약 15% 증가한 수치다.

이 업체는 지난 2011년부터 해외사업을 본격화 해 최근 4개년 평균 수출성장률은 37%에 이른다.

회사측은 "보잉과 에어버스에 대응한 인증서를 모두 확보해 항공기 동체관련 단순 부품에서 모듈, 동체 구조물 까지 모든 영역에 대한 대응이 가능하다"면서 "2012년 해외신규물량 양산을 시작으로 지난해 보잉의 섹션48 초도물량 및 양산본격화로 해외고객사 대응 물량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아스트는 해외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하는 수출주도형 기업으로 지난 2012년 수출 3000만불 탑을 수상했다. 이어 2년 만인 지난 11일 수출 5000만불 탑을 수상하며 수출주도형 기업으로서의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항공기 격막 구조물인 벌크헤드(Bulkhead)는 아스트가 보잉사에 독점 납품하는 항공 부품으로 매출 효자품목으로 꼽힌다.


김 대표이사는 "항공 산업은 향후 10년간 4.2%의 고속성장이 예상되고 한번 수주를 맺으면 항공기 모델이 단종 될 때까지 수주 계약이 연장되는 등 제조업 모델 중 가장 이상적"이라며 "향후 세계 각지의 주요 항공완성체 업체 대상의 영업력을 강화해 거래선 다변화를 통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아스트는 국내 제조업 최초로 기술특례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오는 24일 코스닥 상장예정이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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