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근해서 표류하던 北어선 구조…23일 송환

      2014.12.22 15:17   수정 : 2014.12.22 15:17기사원문
독도 근해에서 표류하던 북한 어선이 지난 19일 우리측에 구조돼 오는 23일 북측으로 송환될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22일 밝혔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독도 근해에서 표류하던 72t급 저인망 북한 어선을 우리 해양경찰이 발견, 구조했다.
이 배는 함경남도 단천항에 정박해 있던 중 닻줄이 끊어지면서 표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배에 타고 있던 수산사업소 소속 20대 북한 남성 어로공(고기잡이를 전문으로 하는 노동자) 1명은 북한으로 돌아가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정부는 오는 23일 오전 10시께 동해 북방한계선(NLL)상에서 북한 주민과 선박을 인계하겠다는 내용을 담은 대한적십자사 총재 명의 대북 통지문을 이날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에 보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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