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통, 해킹으로 개인정보 유출 정황 포착 '수사의뢰'
2014.12.31 10:45
수정 : 2014.12.31 10:45기사원문
배달통은 31일 "해킹범죄 의심 단서를 발견한 즉시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에 수사를 의뢰했다"며 "업계 전문가 및 관련 정부 기관들과 함께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작업에 최선의 노력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달통 회원 일부의 배달통 가입시 사용된 계정정보 중 일부가 유출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정확한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유출된 개인정보 항목, 유출된 시점과 그 경위 등은 파악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배달통은 "회원들의 주민등록번호, 이름, 신용카드, 은행계좌 등 금융정보는 당사가 애초부터 보관하고 있지 않다"며 "이번 개인정보 유출 의심 사건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까지 개인정보 유출 관련 피해 사례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배달통은 "만에 하나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기존에 사용하던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새로운 아이디 및 비밀번호로 교체해 주시기를 당부 드린다"며 "배달통 가입시 사용된 아이디 및 비밀번호를 다른 사이트 등에서 사용하고 있는 경우 혹시라도 모를 위험을 대비해 변경을 당부드린다"고 부연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