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율 박원순 1위 탈환, 홍준표 첫 4위
2015.01.05 16:31
수정 : 2015.01.05 16:31기사원문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 29일부터 지난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여야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박 시장이 18.1%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홍준표 경남지사, 새누리당 김문수 보수혁신위원장, 새정치연합 안철수 의원 순이었다.
박 시장은 조사 전 주 보다 3.5%포인트 지지율이 상승하며 문 의원을 제치고 한 주 만에 다시 선두자리를 탈환했다. 박 시장은 지지도 상승은 성 소수자 차별 발언에 대한 실수 인정, 세월호 유가족 위로 방문, 서울시 재정건전성 향상 등이 긍정적인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다.
새정치연합 문재인 의원은 지난 조사보다 0.1%포인트 하락하며 16.2% 기록해 다시 2위로 순위가 밀렸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0.5%포인트 떨어진 12.2% 기록해 3위를 유지했다.
이번 조사에선 홍준표 경남지사가 7.4%를 기록하며 차기 대선후보 조사 이래 처음으로 4위에 올라섰다. 이어 김문수 위원장(7.1%), 안철수 의원(6.4%), 안희정 충남지사(4.4%), 정몽준 전 새누리당 대표(4.3%), 남경필 경기지사(3.8%) 순이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