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아동보호전문기관·학대피해아동 전용쉼터 증·신설
2015.01.07 09:19
수정 : 2015.01.07 09:19기사원문
시는 그동안 아동보호전문기관 3개소(인천, 북부, 미추홀)를 운영해 왔으나 지난해 9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별법' 시행 등으로 신고건수가 급증, 학대 상담 건수가 2013년도 대비 30% 이상 증가했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학대 피해아동 조사와 응급조치를 담당하는 최일선 기관인 아동보호전문기관을 확충하고 상담원을 증원키로 했다.
또 지역 내 학대 피해아동 전용쉼터가 전무해 야간에 발생하거나 응급한 사례에 대한 신속한 대응이 어려웠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학대 피해아동 전용쉼터 설치 계획을 수립해 보건복지부에 제출했다.
시는 쉼터가 설치되면 학대피해 응급아동·장애아에 대한 신속한 입소 조치가 가능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증설과 쉼터 신설을 통해 아동 학대 예방을 위한 사전적 조치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