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남편 존중 발언 '화제'.. "막노동 창피하지 않다"
2015.01.07 10:36
수정 : 2016.04.03 14:26기사원문
라미란은 6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의 직업에 대해 언급했다.
라미란은 "그렇게까지 화제가 될 줄은 몰랐는데 놀랐다. 방송이 나가고 나서 네티즌의 응원 댓글을 많이 봤다"라며 "막노동하는 게 부끄럽지 않다. 세상 사람들 모두 자기 능력에 맞는 일을 하는 거다. 남편이 부끄럽거나 창피하다는 생각을 단 한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또한 남편 입장에서 자신의 이야기를 방송에서 하는 걸 싫어하지 않느냐고 묻는 질문에는 "우리 남편이 워낙 무던한 스타일이다. 나를 말리는 걸 포기한 건지도 모르겠다" 라고 대답했다.
앞서 라미란은 지난해 5월 tvN '현장토크쇼-택시'에 출연해 "남편이 결혼 전 매니저로 일했다. 그런데 2002년 결혼하고 나서 음반시장이 불경기였다. 그냥 월급쟁이 매니저였는데 월급도 제대로 못 받아서 관뒀다"며 "당시 나도 연극을 했지만 무명이었고, 연봉이 몇 백도 안 됐다. 둘 다 수입이 없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애 낳고 상황이 더 힘들었다. 7~8년 정도 수입이 없어서 전기세도 못 낼 정도였다"고 말하며 "나는 여배우에 대한 환상이 없다. 사람들이 남편 무슨 일하냐고 물어보면 막노동한다고 한다. 자신의 몸을 이용해 정당하게 일하는 것이기 때문에 창피하지 않다"고 말한 바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