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보안연구원은 개인정보 요구 않습니다"

      2015.01.09 17:48   수정 : 2015.01.09 17:48기사원문
금융보안 전문기관의 대표 전화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해 개인정보를 빼내는 신종 전화금융사기가 등장해 주의가 요구된다.

9일 금융보안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금융보안연구원의 대표 전화번호로 발신번호를 조작하는 수법으로 금융정보를 요구하는 신종 전화금융사기가 발생하고 있다. 금융보안연구원 관계자는 "최근 금융보안연구원 전화번호를 발신번호로 조작해 금융사기를 치려는 사례가 접수되고 있다"면서 "소비자들이 금융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금융보안연구원에서는 어떠한 경우에도 전화상으로 일반인에게 은행명, 계좌번호, 계좌 비밀번호, 보안카드 번호, OTP번호 등의 금융정보를 요구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또한 "보안강화, 안전점검 등의 사유로 개인금융정보를 요구한다면 요구에 응하지 말고, 금융감독원(1332)이나 가입한 금융회사의 대표전화로 직접 전화해 사실여부를 확인해야한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통상 전화금융사기는 금융보안연구원의 대표 전화번호(02-6919-9114, 02-2033-9966)로 조작된 발신번호로 전화를 해 금융관련 개인정보를 빼내거나 특정 웹사이트로 유인해 개인정보를 입력토록 하는 수법을 사용한다. 양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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