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경 서포터스 활발.. 블로그 통해 패션 제안
2015.01.13 17:45
수정 : 2015.01.13 22:07기사원문
안경업계에 서포터스를 통한 마케팅이 주목 받고 있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안경업계 최초로 서포터스를 모집한 CED인터내셔널이 올해에도 서포터즈를 모집해 본격적인 홍보활동에 나선다. CED인터내셔널은 해외 유명 안경브랜드인 모스콧, 스펙트레 등의 유통 및 디자인을 담당하는 한편, 독자 브랜드인 에드워드마틴과 알펜을 출범시킨 업체다.
서포터스 제도는 의류 및 화장품 브랜드에서 자주 진행하는 마케팅 기법으로, 주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자사 제품을 홍보하는 활동을 말한다.
서포터스로 선정되면 관련 업계 행사에 참석해 트렌드를 파악하고 자사 제품을 제공받아 이용후기를 작성하는 활동 등을 하게 된다.
CED인터내셔널의 서포터스 '씨크루'는 지난해 1기 모집부터 150명에 달하는 지원자가 몰리면서 성황을 이뤘다. 업체와 서포터스 모두 씨크루에 만족하고 있다. 회사 측은 "서포터즈를 통해 생생한 후기와 제품 정보를 전달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라고 밝혔다. 씨크루 2기로 활동한 패션 블로거 신모씨는 "다양한 안경 제품을 착용해보고 비슷한 관심을 가진 다른 서포터를 만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씨크루의 선전으로 타 안경 업체들도 서포터스를 모집하고 있다. 해외 유명 안경 브랜드 밸리, 딕 모비 등을 취급하는 원앤온리는 24일까지 1기 서포터스를 모집한다. 카렌 워커로 유명한 옵티컬W, 안경 전문 매장인 지코디 등도 지난해 서포터스를 모집한 바 있다.
tinap@fnnews.com 박나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