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활용으로 벤처기업 해외진출 늘린다

      2015.01.15 10:08   수정 : 2015.01.15 10:48기사원문

올해는 벤처·중소기업들이 해외로 진출 할 수 있는 발판이 더욱 구체적으로 마련된다.

우선 체결에 초점을 두던 FTA를 현실에서 적극 활용하도록 할 예정이며 대기업 중심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책을 벗어나 중소기업에 적합한 방식을 제시할 방침이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ICT산업 해외진출 촉진으로 올해 수출 6000억불, 외국인투자 200억불 유치 달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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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미래창조과학부는 2015 업무보고에서 올 해는 벤처기업과 중소기업들이 국내를 넘어 새로운 시장을 개척, 확대하는 '전략적 해외진출'을 적극 돕는 계획을 발표했다.

먼저 FTA의 전략적 활용을 위해 한중 FTA 발효에 대비, 중국 내수시장을 본격적으로 개척하기 위해 차이나 데스크를 올 3월 중 설치, 원스톱으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차이나 데스크는 원산지 관리, 수출시장 개척, 비관세장벽 해소 등 중국 진출시 필요한 부분들에 대해 종합지원하는 창구다.

또 중국의 주요 권역에 중소기업 전용매장을 확대하고, 현지 대형 유통망 및 로컬 유통망과 연계해 우리제품의 중국시장 유통할 계획이다.

현재 중국에 중소기업 전용매장은 3개(칭다오, 베이징, 정저우)인데 이를 올해 5개까지 확장한단 예정이다.

중소·중견기업의 FTA 활용률을 올해 올해 60%에서 65%까지 제고하고, 신흥 유망국과의 상생형 FTA 추진을 통해 FTA 네트워크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기존 하드웨어 중심 단품 위주의 수출에서 벗어나 기술 개발, 장비, 시스템, 서비스, 콘텐츠를 통합한 패키지 형태의 수출전략을 세롭게 제시하고 있다.

특히 창조 비타민 프로젝트 사업 등 국내에서 검증된 정보통신기술(ICT) 재난 안심, 헬스케어 등 융합 서비스 모델을 발굴해 관련 기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남미, 아세안, 아프리카 등 개도국 및 신흥국 대상의 ICT 글로벌 협력단을 구성해 운영 할 계획.

ICT 글로벌 협력단은 정책자문, 거점센터, 비즈포럼, 기술인력교류, 로드쇼, 자금조달 등 방식에 대해 자문을 구하고 신시장진출을 촉진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pja@fnnews.com 박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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