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공모전 수상 제품...아이디어 '톡톡'

      2015.01.16 10:33   수정 : 2015.01.16 10:33기사원문

삼성전자가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첫 개최한 '스마트기기 액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스마트 물병'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1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5일 경상북도 구미에 위치한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 '위노베이션 프로젝트' 시상식에서 물의 수위를 측정하는 센서를 이용해 마신 물의 양과 빈도를 스마트 기기로 알려주는 물병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벤처기업 '젤리코스터'가 제안한 것으로 제품명은 '8Cups'다. 250ml 컵으로 하루에 8잔을 마시면 건강하다는 의미로 물 마시기를 습관하려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기존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기기와 연동 가능 여부를 검토중이다.


이밖에 우수상은 스마트 기기와 연동 가능한 유아교육용 자석 블록인 '위드 큐브'를 제안한 '수상에스티'와 일반인 참가자로서 스마트폰 충전용 젠더에 꽂을 수 있는 휴대용 '스마트폰 LED 살균기' 아이디어를 낸 이재영 씨가 수상했다. 최종 선정된 10개팀에는 대상 1000만원, 우수상 500만원을 비롯해 총 3000만원 상당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됐다.
해당 제품을 실제 상품화할 수 있도록 팀 당 최대 5000만원의 지원금도 제공된다. 또한, 해외 유수 박람회 전시 기회는 물론 상용화 시점에는 삼성전자의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통한 제품 판로 지원도 받게 된다.


'위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창조적인 중소기업 육성과 스마트 기기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경상북도가 공동개최하는 아이디어 공모전이다.

winwin@fnnews.com 오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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