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소외계층 자녀 위한 건강관리 지원프로그램 운영 '화제'

      2015.01.19 10:33   수정 : 2015.01.19 10:33기사원문

【 대구=김장욱 기자】대구한의대가 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건강관리 지원프로그램을 시범 운영, '화제'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신체활동을 통한 체력 증진은 물론 심리상담을 통한 마음·정서 치유에다 영양교육을 통한 복지체육의 개념까지 포함, 더욱 관심을 끈다.

19일 대구한의대에 따르면 실버스포츠산업학과가 소외계층 자녀를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인 '그리핀 체육학교'를 대구시 달서구체력인증센터에서 시범 운영한다. 그리핀 체육학교는 신체활동을 통한 체력 증진을 기본으로 소외계층 아동들의 마음·정서 치유에도 큰 역할을 하는 복지체육의 개념을 지닌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소외계층에게 스포츠를 통한 건강진단 교육기회를 보장, 잠재적인 능력을 개발하고 자기실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려는 것이다.
또 소외된 아동 및 청소년에게 다양한 생활체육 교육을 제공함과 동시에 개별 맞춤형 운동처방을 통한 평생생활 체육문화를 이룰 수 있는 사회적 기반을 만들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될 그리핀 체육학교는 상·하반기 각 60명씩 총 120명을 대상자로 시행할 예정이며, 대구지역 소외계층 아동중에서 초등학교 고학년이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건강관리 지원프로그램은 수영, 농구, 풋살과 심리상담 및 영양교육으로, 각 20명씩 편성, 매주 2시간씩 시행된다. 상반기 그리핀 체육학교는 2월까지 홍보·모집을 통해 대상자를 선발하며, 6월말까지 상반기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그리핀 체육학교 활동을 통해 체력증진은 물론 자신감 향상, 학습 집중력 향상 및 바른 신체활동 습관 형성 등이 기대된다. 또 건강진단의 결과(안심 데이터)를 토대로 학생은 물론 보호자에게도 전달, 지속적인 상담을 진행하며, 이를 바탕으로 신체활동 이외에 학생의 건강과 직접 관련이 있는 생활습관과 식습관의 문제점을 개선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하고 있는 김명미 실버스포츠산업학과 교수는 "그리핀 체육학교는 소외계층 아동뿐만 아니라 건전한 사회 형성을 위해 꼭 활성화돼야 한다"며 "그간 미흡했던 소외계층의 체육 및 건강관리 프로그램이 이번 사업을 계기로 대구시 지원으로 7개 구로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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