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서포트, 中 화웨이社 원격솔루션 공급 체결

      2015.01.26 11:22   수정 : 2015.01.26 11:22기사원문
원격지원·제어 아시아 1위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 알서포트는 세계 최대 통신 장비 업체이자 중국 3대 스마트폰 제조사 중 하나인 화웨이와 자사의 원격 지원 서비스 '리모트콜 모바일팩(RemoteCall + mobile pack)'의 기술 개발 협력을 통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체결은 국내 SW기업으로는 화웨이에 솔루션을 공급하는 최초의 사례다. 아울러 솔루션 공급 협력 파트너로 선정됨에 따라 향후 알서포트의 솔루션 및 서비스를 중국 전역에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리모트콜 모바일팩은 화면 원격 공유와 제어를 통해 실시간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모바일 원격 지원 솔루션이다.

알서포트와 화웨이는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 만족도 제고 및 고객 관리에 따른 비용 절감을 위해 다양한 기능을 공동개발하고 올해 안에 중국 시장을 시작으로 2015년 하반기에 유럽, 아시아, 남미, 아프리카 시장에 순차적으로 원격 지원 서비스를 확대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화웨이는 세계 통신 장비 시장에서 에릭슨과 1위 자리를 다투는 기업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도 2014년 기준 세계 5위(5.5%), 중국 내 점유율 2위(14.7%)를 차지하며 모토로라를 합병한 레노버를 위협하고 있다. 2013년엔 출하량 5,040만 대, 점유율 5.1%로 스마트폰 점유율 세계3위를 차지한 바 있다.


화웨이는 품질이 곧 제품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한다. 연구개발에 연 매출의 10% 이상을 투자하는 원칙도 세웠다. 7만 명의 연구원을 둔 화웨이 연구소는 외부 기술 도입보다 자체 기술 개발 및 노하우 축척을 중시하는 방식으로도 유명하다. 이런 화웨이가 리모트콜 모바일팩을 선택한 것은 그만큼 알서포트의 원격 기술이 탁월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알서포트는 화웨이와 솔루션 협력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이를 교두보로 삼아 향후 화웨이 스마트 기기 제품군에 모비즌, 리모트뷰와 같은 알서포트의 원격 제어 솔루션이 기본 애플리케이션으로 적용되는 것도 기대할 만하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는 "글로벌 기업 화웨이를 비즈니스 파트너로 삼게 되어 기쁘다.
화웨이가 리모트콜 모바일팩을 택함으로써 알서포트의 원격 기술이 세계 정상급이라는 것을 다시금 입증했다"며 "이번 계약을 필두로 향후 중국 톱5 스마트폰 제조사 및 통신사를 대상으로 협력 관계 확대에 나설 예정"이라고 소감과 포부를 전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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