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車전용로 미세먼지 확 줄인다
2015.01.28 18:05
수정 : 2015.01.28 18:05기사원문
오는 2016년부터는 서울시 평균인 46.58㎍/㎥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다.
미세먼지는 입자크기가 10㎛ 이하인 먼지를 말한다. 중국의 오염물질 유입 등이 많은 겨울철과 봄철에 많이 발생하고 여름과 가을에는 대체적으로 낮은 농도를 보이고 있다. 2013년 서울 대기 질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중국발 오염물질 등 외부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달은 1월로, 평균 64㎍/㎥의 짙은 농도를 보인다.
지난해 강변북로의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58.25㎍/㎥, 내부순환로는 50.83㎍/㎥로 국가 환경기준은 물론 서울 평균치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에 공단은 자동차전용도로에 주 2회 운행하던 진공청소차를 주 3∼4회 투입하기로 했다. 차량 운행이 많은 구간은 매일 운행한다.
또 대형 공사장과 가까운 올림픽대로 3곳과 강변북로 2곳, 동부간선도로 등 6곳에는 도로관리책임자를 지정해 토사 낙하 등에 대해 계도하도록 한다.
공단은 특히 미세먼지 제거에 효과가 큰 토사 수거 목표를 전년대비 30%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공단 관계자는 "도로상의 재비산먼지와 배기가스 입자, 타이어 및 브레이크에 의한 마모입자 등은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win5858@fnnews.com 김성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