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근 발언 논란, 근본 문제 “하사관을 아가씨로 보는 관점”
2015.01.29 17:15
수정 : 2015.01.29 17:15기사원문
송영근 발언 논란송영근 발언이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1월 29일 국회에서 열린 군 인권개선특위회의에서 성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는 육군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며,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측면을 봐야한다"고 주장했다.송영근 의원은 또 "전국 지휘관들이 외박을 제때 못 나가 가정관리와 개별적인 성 관계 등이 관리가 안 되는 것이 성폭행 문제를 일으킨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덧붙였다.
송영근 의원은 여군 하사를 '아가씨'라고 지칭하며 눈총을 사기도 했다.송영근 의원이 "엊그제 여단장 문제 나왔을 때 그 하사 아가씨가 옆의 아가씨한테는 이야기 했어요. 그렇죠?"라고 발언하자 도종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송영근 의원을 향해 "하사 아가씨가 뭐냐. 여군 하사관을 아가씨라고 보는 관점이 바로 앞선 (성폭행) 사건의 근본 문제점"이라고 지적했다.한편 송영근 의원은 국군기무사령관 출신이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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