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구제역·AI 방역 위해 '구연산 유용미생물' 공급

      2015.01.30 10:55   수정 : 2015.01.30 10:55기사원문
【 여주=장충식 기자】 경기도 여주시는 구제역과 AI 발생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30일부터 구연산첨가 유용미생물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구연산첨가 유용미생물은 생균효능과 살균효능을 겸비한 친환경 살균제로, 기존 소독제와는 달리 가축의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사료, 사료통, 음수통 등을 살균해도 가축에 해가없으며 가축의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이중 효과가 있는 제제(製劑)이다.

이번 구연산 첨가 유용미생물제는 액상 및 고체미생물 등 2가지 형태로 공급되며 여주축협에서는 가남읍과 대신면을, 나머지 지역은 각 읍면동 책임하에 농가별로 직접 공급 할 예정이다.

공급순서는 발생지역인 가남면, 인접지역인 여주지구(오학동, 여흥동), 점동면, 능서면, 기타지역인 흥천면, 금사면, 대신면, 북내면, 강천면, 산북면 순이다.


이와 더불어 시는 지난 14일에 가남읍 하귀리 산란계농장의 AI 발생을 시작으로 현재 구제역 2건, AI 3건이 총 5건이 발생한 상황에서 구제역·AI 확산 방지를 위해 거점소독장소 3개 초소와 구제역·AI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또 축산농가별 담당공무원 지정, 광역살포기를 이용한 발생 인근지역 소독 등 차단방역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원경희 여주시장은 "관내 구제역과 AI 발생으로 축산농가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방역에 적극적, 전략적으로 대응해 관내 축산농가에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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