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씨네, 중국 투자전문그룹과 KTX시네마 시승행사 진행

      2015.02.02 13:54   수정 : 2015.02.02 13:54기사원문

트라씨네가 중국 고속철도 진출을 위해 중국 영화배급 그룹과 KTX시네마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KTX시네마를 운영하고 있는 씨네우드엔터테인먼트의 중국사업법인인 트라씨네가 31일 '중문투집단' 일행을 한국으로 초청해 KTX시네마 참관 시승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트라씨네는 지난달 16일 중국의 영화배급 및 투자전문그룹인 '중문투집단'과 지난달 16일 중국 고속철도내 열차영화개봉관 수출에 관한 의향서를 체결한 바 있다.

시승행사는 지난 1일 행신역에서 서울역까지 전세객차로 진행됐다.
중문투집단은 중국고속철도에 도입하기 위해 본계약 체결을 비롯해 중국 시제차 제작 및 5월 경 한중 양국 철도관계자 및 영화관계자를 초청해 개최예정인 북경역 시승행사에 초청하는 등 긴밀하게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트라씨네측은 전했다. 또 SPC설립 및 본계약 체결 등을 진행해 올해 말까지 열차차량 400대를 비롯해 2017년까지 총 3000여대의 열차영화관 설치를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트라씨네 김종찬 대표는 "3000개 관으로 확대되는 2017년 이후에는 연간 관객 6000만명, 600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국내 열차영화관사업을 시작으로 해외진출사업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며 "향후 미국·영국·프랑스·독일 등 전 세계 주요국의 고속철도내 열차영화관사업을 글로벌 체인망형태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bhoon@fnnews.com 이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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