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한·중 역사기행 여행상품 운영

      2015.02.13 10:51   수정 : 2015.02.13 10:51기사원문

코레일관광개발이 한·중 역사문화를 탐방하는 여행상품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2015~2016년은 '한·중 관광의 해'(2015 중국관광의해, 2016 한국관광의 해)로 지정해 양국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에 코레일관광개발은 하얼빈과 고구려 유적지를 순례하는 여행상품과 삼국지 흔적 따라 여행하는 양쯔강 크루즈 상품을 운영한다.

5박 6일 코스로 구성된 하얼빈, 백두산, 고구려 유적지를 둘러보는 상품은 첫날 하얼빈 국제공항에 도착한다. 둘째 날 731부대와 항일애국운동의 상징적인 곳인 하얼빈역에 건립된 안중근 의사 기념관을 둘러보고 하얼빈의 러시아로 불리는 성 소피아 성당과 하얼빈 최대의 번화가 중앙대가를 둘러본 후, 야간열차를 타고 연길로 이동한다.


셋째 날 연길에서는 두만강과 윤동주 시인의 모교 대성중학교 등을 둘러보고, 넷째 날 백두산으로 이동하여 천지등반, 장백폭포 감상 등 백두산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심취해본다.

다섯째 날에는 유네스코 지정 장수왕 장군총과 광개토대왕비 등 고구려 역사탐방을 마치고 야간열차를 타고 대련으로 이동. 마지막 날 대련 내 항일역사의 현장을 둘러보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또 중국 양쯔강 협곡을 따라 아름다운 비경과 삼국지 유적지를 비롯한 대표적인 유적지를 둘러보는 크루즈 여행상품은 오는 8월까지 운영한다. 중국 천하 비경으로 꼽히는 양쯔강 협곡은 크루즈 관광이 단연 인기로 1만 7천 톤 급의 5성급 크루즈로 럭셔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다.

첫째 날 중경 국제공항에 도착 후, 중국에서의 마지막 임시정부청사인 중경임시정부청사, 2000년의 역사를 가진 전통상업거리 홍애등, 양쯔강의 모든 절경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삼협박물관을 관광하고 크루즈에 승선한다.


귀신들의 성이라 불리는 풍도 귀성, 양쯔강의 진주 석보채, 삼국지 유적지 백제성을 비롯해 양쯔강의 협곡을 따라 펼쳐진 환상적인 절경과 삼협댐의 갑문을 통과하는 이색적인 경험까지 3박 4일 동안 크루즈 여행을 만끽한다. 후베이성 이창에서 크루즈 여행을 마치고 고속철도 CRH를 이용해 중경으로 이동하여 투숙 후, 마지막 날 중경 국제공항에서 인천으로 돌아온다.


이건태 코레일관광개발 대표는 "2015 중국방문의 해를 맞이해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한?중 역사문화를 탐방할 수 있는 상품을 운영하여 관광 그 이상의 가치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yccho@fnnews.com 조용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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