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유동성 위기' 동부메탈 워크아웃 추진(2보)
2015.02.27 18:11
수정 : 2015.02.27 18:32기사원문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채권은행인 하나은행은 동부메탈의 유동성 위기 대처를 위해 워크아웃을 추진하기로 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다음달 5일 채권단 소집회의를 하고자 각 금융기관에 통지를 돌리고 있다"며 "그날 구체적으로 채권액에 대한 신고도 받고 워크아웃에 대한 논의를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채권단이 동부메탈 유동성 문제를 법정관리가 아닌 워크아웃 형태로 처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융권에 따르면 동부메탈의 부채는 수출입은행, 하나은행 등 은행권 여신액이 2500억원 수준이며, 이밖에 회사채가 2500억원 가량이다.
앞서 한국기업평가는 동부메탈의 담보부사채와 무보증사채에 대한 신용등급을 각각 BB-와 B+에서 B와 B-로 두 단계 강등, 등급전망을 부정적으로 부여한바 있다.
sijeon@fnnews.com 전선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