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바텍, 삼성전자 메탈케이스 채택 수혜..올해 실적 성장 기대

      2015.03.02 08:48   수정 : 2015.03.02 08:48기사원문
유진투자증권은 2일 KH바텍에 대해 삼성전자의 메탈케이스 채택에 따른 수혜 등으로 올해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는 한편 무상증자를 반영해 목표가는 4만3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KH바텍 올해 1·4분기 실적은 주요고객사향 메탈케이스 공급 증가와 신규모델출시효과, 고객기반 확대 등으로 지난해에 이어 호조세를 지속할 것"이라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123.2%, 128.4% 증가한 2658억원, 199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2·4분기 이후 삼성전자가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를 위해 메탈케이스를 본격적으로 채택함에 따라, 동사가 중장기적으로 크게 수혜를 받을 것"이라며 "메탈케이스시장은 오랜 양산 경험을 통한 수율 확보와 막대한 투자비 등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시장진입장벽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금속 소재에 대한 오랜 가공경험과 함께 아노다이징과 같은 표면처리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동사는 CNC가공을 통한 메탈케이스와 유사한 특성을 보이는 메탈케이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올해 고객기반확대와 적용제품 다양화를 통해 새로운 성장모멘텀을 강화시킬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또 동종업체 대비 안정적인 재무건정성을 확보하는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 매수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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