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상생 맞손, 요우커 '관광 1번지' 조성…대구경북 방문의 해 관련 MOU
2015.03.03 09:58
수정 : 2015.03.03 09:58기사원문
대구시와 경북도는 3일 경북도청 제1회의실에서 중화권 타깃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상호 관광 발전을 통한 상생 협력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지자체는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방문의 해 사업 공동 홍보 및 마케팅 추진, 관광자원·의료관광, 쇼핑 등을 연계한 광역 관광상품 공동 개발 및 홍보, 외국인 관광객 유치 및 해외 관광마케팅 공동 추진 등에 힘을 쏟기로 했다.
특히 업무협약 과제의 효율적인 정책 추진을 뒷받침하기 위해 이달 안으로 한국관광공사, 관광협회 등 관계기관과 지역 대학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 추진협의회'를 구성, 이를 통해 세부 실행을 위한 실무와 자문 기능을 강화키로 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번 협약으로 중화권 관광객 유치를 활성화하고 대구·경북이 관광으로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화된 관광상품 개발·육성 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도 "'2016 대구·경북 방문의 해' 사업 공동 추진은 지역의 관광 경쟁력을 한단계 더 끌어올릴 수 있는 계기가 되고, 나아가 진정한 상생협력의 시대를 여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며 "대구경북 세계물포럼, 경주 실크로드 문화대축전 등 국제적인 행사를 계기로 대구경북이 대한민국 관광의 메카가 되도록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는 경북도와 협약 체결에 이어 구체적 세부전략 마련을 위해 경북의 역사고도인 안동시(4일) 및 경주시(31일)와도 관광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gimju@fn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