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폭스바겐과 손잡고 스마트카 시장 선점 나선다

      2015.03.03 21:56   수정 : 2015.03.03 21:56기사원문
콘셉트카에 전장부품 공급

LG전자가 폭스바겐그룹 스마트카에 전장부품을 공급했다. LG전자는 3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2015 제네바 모터쇼'에서 이탈디자인 주지아로사가 공개한 자율주행 럭셔리 콘셉트카 '제아(Gea)'에 전장부품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이탈디자인은 폭스바겐그룹 산하 자동차 스타일링 개발기업이다.

폭스바겐 골프, BMW, 람보르기니, 부가티 등 유명 자동차 디자인을 설계했으며 매년 제네바 모터쇼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의 콘셉트카를 선보이고 있다.

LG전자는 '제아'의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등의 전장부품과 함께 스마트워치와의 연동기술을 제공했다. 15.24㎝(6인치) 고화질(HD) 커브드 플라스틱OLED(P-OLED) 센터 콘솔 디스플레이, 31.24㎝(12.3인치)형 풀HD 디스플레이 계기판과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 48.26㎝(19인치)형 뒷좌석디스플레이(RSE) 모두 LG전자가 맡았다.
발광다이오드(LED) 후방램프, 측면 및 후방 카메라도 공급했다. 사물인터넷(IoT) 분야에서도 협업해 LG전자의 스마트워치 'LG 워치 어베인 LTE'로 제아의 문을 열고 닫을 수 있다.


LG전자 VC사업본부 이우종 사장은 "이번 기술 협업은 LG전자가 글로벌 자동차 전문 디자인회사와 함께 차세대 스마트카 디자인의 미래를 그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ahnman@fnnews.com 안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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