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개발연구원, 복합리조트 고용창출 최대 6만명

      2015.03.04 17:17   수정 : 2015.03.04 17:17기사원문
【 수원=장충식 기자】 통합형 복합리조트의 고용창출효과가 최소 2만3200명에서 최대 6만2640명으로 추정돼 고용창출효과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학력.청년.여성 친화적 고용구조를 갖추고 있어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흥식 경기개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4일 '고학력.청년.여성 친화적 산업, 복합리조트'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복합리조트 유치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복합리조트(IR; Integrated Resort)란 경제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카지노를 포함한 역동적 복합 관광시설을 말하여 카지노 중심, 테마파크 중심, 통합형 복합리조트로 구분된다.

국내에는 인천 영종도, 제주특별자치도, 부산, 전라남도, 전라북도 등 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개발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복합리조트는 상근직 비중이 50%를 넘어 고용의 질이 높으며, 특히 카지노형 상근직 비중은 87.7%로 가장 높고, 여성 상근직 비중은 51.4%로, 남성 48.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20대와 30대 이하 고용비중이 50% 이상을 차지해 청년 친화적 고용 특성을 보이고 있다.

카지노형 청년층 고용비중이 77.0%로 가장 높고, 통합형 66.6%, 테마파크형 51.9% 순으로 뒤를 따랐다.


이와 더불어 모든 유형의 복합리조트는 대졸 이상 고학력자의 고용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아 고학력 친화형 고용구조를 지니고 있다.

카지노형은 대졸 이상 고학력자가 55.3%, 통합형은 46.8%, 테마파크형은 34.0%이다.


복합리조트 유형별로 연령대별.학력별.성별 특성 등과 연계한다면 최근 고학력 청년층 실업문제를 포함한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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