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4월 분양, 15년만에 최대"...닥터아파트

      2015.03.11 09:33   수정 : 2015.03.11 09:33기사원문
내달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사실상 폐지되는 가운데 수도권 분양물량이 15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11일 부동산 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달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분양물량은 30곳, 2만3501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2000년 이후 4월 최대 분양물량이다. 이전 최대인 2002년(1만1319가구)보다 무려 107.6% 많다. 전년동기(7903가구)보다는 197.3% 증가한 물량이다. 수도권 월간 분양물량으로는 지난 2007년 12월(2만8600가구) 이후 가장 많다. 전월에 비해서는 4.9% 증가했다.

지역별로 서울 8곳(3455가구), 신도시 7곳(6078가구), 인천·경기 16곳(1만3968가구) 등이다.


서울에서는 대림산업은 서대문구 북아현뉴타운1-3구역에 재개발해 짓는 e편한세상아현역을 분양한다. 전용면적 59~114㎡, 1910가구 가운데 62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코오롱건설은 성북구 장위뉴타운 2구역에 재개발해 짓는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한다. 전용 59~97㎡, 513가구다. 일반분양 분은 435가구이다

신도시에서는 대우건설은 위례신도시 C2-4·5·6블록에 우남역푸르지오를 분양할 예정이다. 전용 83㎡, 630가구다. 호반건설도 광교신도시 A6블록에 446가구로 짓는 호반베르디움6차를 분양한다.

다산신도시에서는 경기도시공사가 B2·4블록에서 올해 첫 분양을 시작한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는다. 대림산업은 B4블록에 1615가구로 짓는 자연앤e편한세상을 분양한다. 롯데건설은 B2블록에 1186가구 규모로 자연앤롯데캐슬을 분양한다.

인천과 경기지역에서는 신안종합건설은 하남 미사지구 32블록에 735가구로 짓는 신안인스빌을, 대림산업은 인천 남동구 서창2지구 10블록에서 인천서창e편한세상을 각각 분양한다.


현대건설은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서 힐스테이트태전1, 2차를 분양한다. 1차(태전5지구) 1461가구, 2차(태전6지구) 1685가구다.
우미건설은 경기 용인시 역북지구 C블록에 우미린센트럴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pio@fnnews.com 박인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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