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맞아 다양한 스포츠 체험 행사 잇달아

      2015.03.11 15:26   수정 : 2015.03.11 15:26기사원문



봄을 맞아 스포츠·아웃도어 업계를 비롯해 뷰티업계까지 스포츠 행사 등 다양한 체험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봄과 함께 그동안 움츠렸던 마케팅기지개를 켜는 것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한국유방건강재단과 함께 '2015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을 실시한다.

국내 최대 핑크리본캠페인 행사인 '아모레퍼시픽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유방건강 관리를 위한 정보제공과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를 위한 수술치료비 지원 기금 마련 등 아모레퍼시픽이 15년째 이어 온 대표적인 유방건강 의식향상 캠페인 프로그램이다.

올해 핑크리본 사랑마라톤은 오는 4월 26일 부산을 시작으로 대전(5월 17일), 광주(6월 14일), 대구(9월 13일)에 이어 서울(10월 18일)까지 전년과 동일한 전국 릴레이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전국 5개 대회 모두 연중 선착순 접수로 진행되는 본 대회에 참가를 원하는 개인 및 단체는 거주지역에 상관없이 희망하는 참가 지역을 선택한 후 핑크리본 사랑마라톤 공식 사이트(http://www.pinkcampaign.com)를 통해 참가를 신청할 수 있다.

참가신청 시 희망코스(10㎞)와 건강코스(5㎞) 중 한 가지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에게는 마라톤용 기능성 티셔츠 등 기념품이 제공된다. 또 참가비 1만원 전액은 유방건강을 위한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에 기부돼 저소득층 유방암 환우의 수술치료비 지원 및 캠페인 목적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LF가 전개하는 아웃도어 브랜드 라푸마는 매년 벚꽃 시즌 라푸마의 대표 문화 행사로 '라푸마 리듬워킹'을 실시한다.

오는 4월 12일 서울 남산에서 진행될 '라푸마 리듬워킹'은 워킹과 뮤직 퍼포먼스가 결합된 행사로, 기록 위주인 기존의 타 브랜드 러닝행사와 달리 '즐거움', '힐링'과 같은 각 세대가 공통적으로 느낄 수 있는 감성 공감대를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연령대에 상관없이 참여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라푸마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리듬워킹' 참여 고객만을 위해 가수 김범수의 미니콘서트를 비롯해 다채로운 볼거리와 참가 혜택을 준비했다.

'라푸마 리듬워킹'은 지난 10일 신청접수 열흘 만에 조기 접수 마감됐다. LF관계자는 "당초 오는 22일까지 LF몰과 라푸마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라푸마 리듬워킹' 접수를 받을 예정이었으나, 티켓 오픈과 동시에 '리듬워킹'에 대한 문의전화가 쇄도하며 신청 마감을 2주 넘게 앞두고 3000명 선착순 마감됐다"고 설명했다.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는 지난 9일부터 오는 5월 23일까지 달리기에 관심있는 젊은 여성을 대상으로 '나이키 우먼스 이벤트 시리즈'를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올바른 운동 방법을 돕는 '나를 위한 21'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10여개 대학교를 돌며 혼자 할 수 있는 운동법을 소개하는 '나이키+트레이닝 클럽 캠퍼스 투어', 5월 23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10㎞와 15㎞ 두 코스로 열리는 달리기 대회 '나이키 우먼스 10K & 15K 서울'로 구성됐다. '나이키 우먼스 이벤트 시리즈'의 핵심 프로그램인 '나이키 우먼스 10K & 15K 서울'은 오는 5월 23일 서울 상암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오는 4월 19일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에서 10㎞ 러닝 이벤트 '2015 뉴레이스 서울'을 실시한다. '2015 뉴레이스 서울'은 기부 활동에 초점을 둔 레이스로 초보자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러닝 행사다.

기부는 참가자들이 대회 전 한 달 동안 뉴레이스 앱을 활용해 달린 누적 거리를 금액으로 환산해 기부금을 적립하고 대회 당일 미션을 돌파하면 기부금 전달이 완성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부금은 이랜드 복지재단을 통해 드림스타트 어린이들의 다리장애를 극복하는 치료비 명목으로 기부 될 예정이다. 또 대회 당일 뉴발란스 착화자 1인당 1만원의 금액으로 환산되는 기부금을 컴패션으로 전달하는 착화기부도 진행된다.


또 뉴발란스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참가접수가 '눈 깜짝할 새' 마감돼 눈길을 끌었다. 뉴발란스는 지난 10일 참가접수를 시작한지 45초만에 선착순 2만명이 마감됐다.
모바일 접수는 완료됐지만 뉴발란스 일부 매장과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참가신청이 가능하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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