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현대차 미국 공장 증설에 따른 수혜 기대

      2015.03.12 08:17   수정 : 2015.03.12 08:17기사원문
LIG투자증권은 12일 현대글로비스에 대해 현대차 미국 공장 증설에 따른 이 회사의 CKD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김기태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016년 현대/기아차 완성차 해외 수송 비중 증가로 PCC 사업부가 성장하고 있다"며 "더불어 기아차 멕시코 공장 증설로 CKD 사업부 성장 예정돼있는 상황이며 향후 멕시코 공장을 중심으로 남미지역 생산량 확대시 이 회사의 직접적인 수혜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현대차, 미국에 연산 30만대 규모 공장 건설하게 되면 현대글로비스가 CKD를 공급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확정된 실적의 바닥이 높아지고, 벌크 계약 추가한다면 더 높은 성장 가능하다"고 전했다.

그는 "우호적인 환율로 2015년 상반기 견조한 실적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2014년 말부터 상승했으나 CKD 부문의 환율 이연 적용 효과 때문에 아직 동사 실적에 충분히 반영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현재 환율은 1,120원 이상까지 올라왔고, 이 수준이 유지된다면 2015년 상반기 견조한 실적을 기대할 수 있다"며 "블록딜 이후 주가 급락해 주가수익비율(PER)은 16배까지 내려온 상황으로 글로벌 3자물류 업체 평균 PER 20배와 비교했을 때 부담 없는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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