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13일부터 상반기 채용…화상 채팅 채용설명회 도입

      2015.03.12 14:50   수정 : 2015.03.12 14:50기사원문
CJ그룹(회장 이재현)이 CJ제일제당, CJ E&M, CJ대한통운, CJ오쇼핑 등 11개 주요 계열사에서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를 13일부터 시작한다. 서류 접수는 13~24일까지 CJ그룹 채용 홈페이지(recruit.cj.net)를 통해 진행된다. 지원자격은 2015년 8월 졸업예정자를 포함한 학사학위 이상 소지자이며, 모집직무는 경영지원, 마케팅, 영업, R&D, 콘텐츠사업 등 계열사별로 다양하다.

서류전형 합격자는 4월 중 발표되며 이후 테스트 전형, 실무진면접, 임원면접을 거쳐 7월 중 그룹 상반기 대졸 공채 신입사원으로 입사하게 된다.

이 외에도 상반기 인턴사원과 전역(예정) 장교 모집도 시작한다.
인턴사원 모집은 CJ제일제당, CJ헬스케어, CJ프레시웨이, CJ CGV, CJ 대한통운, CJ오쇼핑 등 6개 계열사에서 진행하며, 2016년 2월 졸업예정자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서류 전형 이후 테스트 전형과 면접을 거쳐 7월부터 5주간 인턴사원으로 근무하게 된다. 인턴십 종료 후 최종 평가를 통해 2015년 하반기 신입사원으로 최종 입사한다. 전역(예정) 장교 모집은 CJ푸드빌, CJ대한통운 등 4개 계열사에서 진행하며 2015년 전역 예정자와 기 전역자에 한하여 지원 할 수 있다. 두 전형 모두 서류접수 기간은 13~24일까지로 신입사원 공채와 동일하다.

CJ그룹은 '당신이 문화를 만듭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하고 이색적인 멘토링 행사를 펼치고 있다. 지난 3월 초 CJ임직원들과 함께 팀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1일 인턴 체험을 하는 '내:일을 말하다, 미생' 을 진행한데 이어, 오는 21일에는 국내 대기업 최초로 실시간 온라인 화상채팅을 통해 채용설명회를 진행하는 '온라인 멘토링'을 개최한다. 온라인 메신저를 활용, 공간의 제약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혁신적인 방식으로 취업 준비생들과 소통하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멘토링 패널로서의 참가신청은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화상채팅 채용설명회에 패널로 참석을 원하면 오는 18일 오후 6시까지 CJ그룹의 채용 홈페이지(http://recruit.cj.net)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9명의 화상채팅 참여자를 선정한다. 패널로 선정되지 못한 지원자들은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청하면서 댓글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온라인 채용설명회와 별도로 CJ그룹은 서울과 부산, 광주, 대전, 춘천 등에 위치한 CGV극장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 'CJ 전국채용시사회 in CGV'를 개최한다. 특히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CGV의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홈페이지의 영화 예매시스템을 활용, 채용설명회를 사전 예약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9일부터 신청이 진행 중이다.

CGV 채용설명회는 오는 3월 16~20일까지 CGV신촌과 CGV여의도, CGV대학로를 비롯해 CGV서면, CGV광주터미널, CGV대전터미널, CGV춘천 등 전국 7개 극장에서 진행된다. 5~600명의 대규모 강당에서 진행하는 일반 채용설명회와 달리, 각 사이트 별 200~300석 규모의 상영관에서 진행, 보다 자세하고 실질적인 정보를 전할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CGV여의도에서는 그룹 내 11개 주요 계열사들이 개별 세션을 마련, 각 계열사별 직무와 인재상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현장에는 별도로 상담공간을 마련, CJ그룹의 채용담당자와 개별적인 상담도 가능하다.


CJ그룹 인사팀 서남식 부장은 "이번 채용설명회는 예비 지원자들이 좀더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실제로 궁금한 정보들을 자세하고 정확하게 얻을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더 많은 지원자들과 자유롭고 심도 있게 소통하는데 중점을 두어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예비 지원자들에 지원에 필요한 유용한 정보들을 공유하고, 상호간에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기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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